골프 에티켓 완벽 가이드 - 필드의 매너 신사 되기
2025년 2월 20일 · 읽는 시간 약 8분
골프는 다른 스포츠와 다르게 심판 없이 스스로 규칙을 지키는 스포츠입니다. 그래서 에티켓이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골프라는 스포츠의 본질입니다.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분들이 가장 어색해하는 것도 바로 이 에티켓입니다. 기술보다 먼저 에티켓을 익히는 것, 그것이 오랫동안 함께 라운드하고 싶은 동반자가 되는 첫걸음입니다.
1. 티잉 그라운드 에티켓
라운드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곳이 티잉 그라운드입니다. 여기서 에티켓을 잘 지키면 동반자들과의 분위기가 처음부터 좋아집니다.
준비와 순서
- 티오프 10분 전에는 티잉 그라운드에 도착하세요. 지각은 동반자 전체에게 피해를 줍니다.
- 첫 홀은 보통 핸디캡 또는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합니다. 이후 홀에서는 이전 홀 최소 타수를 친 사람이 먼저 칩니다(오너제).
- 티샷 준비는 자신의 순서가 되기 전에 미리 해두세요. 티업, 클럽 선택 등을 순서가 될 때 시작하면 진행이 느려집니다.
샷 중 지켜야 할 것
✅ 다른 플레이어가 어드레스에 들어가면 즉시 움직임과 소리를 멈추세요.
❌ 샷을 준비하는 사람의 시야나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카트 소음, 클럽 딸그락거리기, 대화)은 금물입니다.
✅ 타구 방향에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포어(Fore!)"를 외쳐서 위험을 알립니다.
2. 페어웨이 에티켓
페어웨이에서의 핵심은 플레이 속도 유지와 코스 보호입니다.
플레이 속도 (페이스 오브 플레이)
- 볼 위치로 빠르게 이동: 샷 후 볼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확인하고 빠르게 이동합니다.
- 준비된 골프 (Ready Golf): 오너 제도가 아닌 준비된 사람이 먼저 치는 것이 현대 골프 에티켓입니다. 뒷 팀이 기다리고 있다면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하세요.
- 볼 찾는 시간은 3분 이내: 볼을 잃어버렸을 때 3분 이상 찾는 것은 뒷 팀에게 민폐입니다. 빠르게 잠정구를 치거나 페널티 처리를 합니다.
디봇(Divot) 처리
✅ 아이언 샷 후 파인 디봇(잔디)은 반드시 원래 자리에 메워 넣거나, 코스에 비치된 모래를 채워 넣으세요.
❌ 디봇을 그냥 방치하면 후속 플레이어가 불편한 라이에 놓이게 됩니다. 코스 관리 비용도 증가합니다.
카트 운전
- 카트는 지정된 카트 도로나 허용 구역에서만 운행합니다.
- 페어웨이 안쪽으로 카트를 들이지 마세요. 잔디가 손상됩니다.
- 그린 주변 15m 이내에는 카트를 세우지 않습니다.
3. 벙커 에티켓
벙커는 코스의 해저드(장애물)로, 별도의 에티켓이 있습니다.
- 낮은 쪽으로 입장: 벙커의 경사가 낮은 쪽에서 들어가고 나와야 벙커 형태가 유지됩니다.
- 샷 후 반드시 레이크(고무래) 정리: 자신이 만든 발자국과 샷 흔적을 레이크로 매끄럽게 정리해야 합니다. 레이크는 벙커 안쪽이나 바깥에 나란히 놓아두세요.
- 벙커 내에서는 클럽으로 모래를 건드리면 2타 패널티입니다(어드레스 전).
4. 그린 에티켓
그린은 골프 코스에서 가장 섬세하게 관리되는 곳입니다. 동시에 에티켓 실수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볼 마크(Ball Mark) 수리
✅ 그린에 볼이 떨어져 생긴 자국(볼 마크)은 반드시 피치마크 수리기로 복원하세요. 내 볼 마크뿐 아니라 주변 것도 수리하면 더 훌륭한 골퍼입니다.
❌ 퍼터나 클럽으로 볼 마크를 수리하면 잔디 뿌리가 손상됩니다. 반드시 수리기를 사용하세요.
스파이크 마크와 보행
- 그린 위에서 발을 끌지 마세요. 스파이크나 신발이 잔디를 손상시킵니다.
-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볼에서 홀까지 선)을 밟지 마세요. 라인이 손상되면 퍼팅 방향이 틀어집니다.
- 홀 근처 1m 이내에는 최대한 밟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깃대(Flag) 처리
- 2019년 룰 개정으로 깃대를 꽂아두고 퍼팅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 깃대를 뺄 때는 그린 바깥에 눕혀두세요. 그린 위에 세우면 굴러온 볼에 맞을 수 있습니다.
- 동반자의 퍼팅이 끝나지 않았을 때 홀을 너무 일찍 향하는 행동을 삼가세요.
5. 복장 에티켓
골프장마다 복장 규정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켜야 할 기준이 있습니다.
- 칼라 있는 셔츠: 대부분의 골프장에서 티셔츠나 민소매는 허용하지 않습니다.
- 골프 전용 신발: 스파이크 또는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착용하세요. 운동화는 허용하지 않는 코스가 많습니다.
- 반바지: 허용하는 코스가 늘고 있지만, 무릎 위로 올라오는 반바지는 여전히 제한되는 곳이 있습니다.
- 모자: 클럽하우스 안에서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에티켓이 곧 배려입니다
골프 에티켓의 본질은 룰의 암기가 아닙니다. "내 행동이 동반자와 코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항상 생각하는 태도가 진짜 에티켓입니다. 완벽하게 지키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배우려는 자세와 모르면 동반자에게 물어보는 용기가 있다면, 누구든 좋은 골프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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